그룹 20세기 소년의 멤버 윤영준의 첫 솔로 프로젝트 싱글

망가진 것, 버려진 것, 그리고 잊혀진 것들을 위한 노래

JUNE 1st Digital Single ‘WHO DO YOU LOVE’

JUNE은 성시경의 '좋을텐데', '두사람'의 작사,작곡가로 알려진 윤영준의 솔로 프로젝트다. 지난 해, 동료 작곡가인 정유석과 함께 제작한 프로젝트 그룹 [20세기 소년]의 첫 앨범은 뚜렷한 홍보활동없이도 현재까지 매니아들의 입에서 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작곡가로서 윤영준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마음 한켠이 뭉클해지는 노랫말로 고급스러운 발라드 곡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그의 모습에서는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대중가요의 실험이다. 20세기소년에서 그의 주관심사는 기술과 그 안에 담긴 내용의 조화였다. 일면 스쿨밴드적인 컨셉안에서 실험과 서정성이 조화롭게 결합된 음악을 선보였는데, 이번 디지털 싱글을 포함해 JUNE은 앞으로 보다 더 폭넓은 그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JUNE은 자신의 음악을 망가진 것, 버려진 것, 그리고 잊혀진 것들을 위한 노래라고 설명한다. 그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수집해온 장난감 악기들과, 70~80년대 전자 장난감들의 회로를 개조한 circuit bent 악기들을 대거 사용해 이번 싱글을 완성했다. 앞으로도 그는 오래된 악기나 circut bent 악기, 일상의 환경음등을 이용해 화려한 전자악기들로 치장한 대중음악씬에서 한발짝 비켜선 JUNE만의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 곡, 'WHO DO YOU LOVE'는 2006년 발표된 성시경 5집에 수록된 노래를 작곡가 본인이 직접 리메이크한 것이다. 앞서 언급한 장난감 악기들을 활용한 편곡은 망가지고 버려진 것들을 오히려 가장 새로운 모습으로 담아내며 시크한 레트로 사운드를 연출하고 있다. JUNE의 보컬또한 부드럽고 달콤한 성시경의 목소리와는 또 다른 남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음악을 눈으로 본다'라는 컨셉하에 제작된 ‘'WHO DO YOU LOVE'의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래는 물론 모든 악기연주까지 혼자 소화해 낸 JUNE의 원맨밴드적 특성을 잘 살린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는 Clazziquai, 이적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양진호 감독의 작품으로 개성있는 각각의 사운드를 보다 더 즐길수 있게 꾸며졌다.

커플링곡인 '만약에'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노랫말을 갖춘 윤영준만의 색깔이 그대로 느껴지는 발라드 곡이다. 지나치게 작위적인 설정, 자극적인 내용을 배제한 진솔한 노랫말에 귀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눈물을 흘리게 되는, 이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이다.

이번 싱글을 통해 JUNE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법으로 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제는 대중음악 작곡가로서의 윤영준만이 아닌, 보다 개성있는 음악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그의 행보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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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ho Do You Love - June（韓國）
http://www.dyuw.cn/ting/328538.html
2.만약에 - June（韓國）
http://www.dyuw.cn/ting/328539.html